남현희, 제 2의 낸시랭?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간의 화재인 남현희 씨 사건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며칠 전부터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와 그의 전 연인인 전청조 씨의 이야기로 시끄러웠는데요. 남현희 씨가 전청조 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오늘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성전환 ㅣ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이를 "교제 전부터 알고 있었고, 과거에는 여자, 지금은 남자"라며 "성전환 사실을 안 후에도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합니다.
 
남현희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각각 한 개씩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전 씨는 현재 법적으로는 여자였습니다. 이 날 경찰이 전청조 씨를 체포한 후 신원조회 과정에서, 전 씨의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남현희 씨는 자신이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했는데 이것은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만 두줄이 나왔다.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 확률이 높겠구나 했다. 집(친정)에 와서 가족들한테 테스트기 결과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더니 '테스트기를 네가 직접 샀느냐'라고 묻더라. 생각해 보니 모두 전청조가 준 테스트기였고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였다. 동생이 가져다준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더니 한 줄이 나왔다"라고 말해, 아무래도 임신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도 현재는 남현희 씨가 전청조 씨에게 이별을 고했고, 그로 인해 전청조 씨가 남현희 씨의 부모님 집으로 찾아갔다가 스토킹으로 신고를 당해 현재 체포 후 조사를 받고 있는데, 저는 이 사건을 접하면서 '낸시랭'씨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낸시랭 씨는 왕진진 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되었으나 10개월 만에 SNS로 이혼을 발표했었죠.
 
왕진진 씨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거짓이었고, 낸시랭 씨의 유명세를 이용한 조직적 사기결혼이고, 왕진진으로 인해 1 금융, 2 금융, 사채까지 받게 하여 월 사채이자만 600만 원에 빚이 9억 8천만 원까지 늘어났었다고 밝혔는데요. 저는 남현희 씨 사건을 접하면서 묘하게 낸시랭 씨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현재는 남현희 씨가 성남의 부모님 집으로 갔고, 전청조 씨에게도 이별을 고한 상태라고 하니, 맹목적으로 전청조 씨를 믿는 게 아니고 금방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의 상태에서 빠져나온 것이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남현희 씨가 이번 사건을 잘 해결하고 또 의혹이 제기된 본인의 아카데미 사건도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