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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거지방' 에 이어 요즘 대세는 '현금챌린지'?

by 알쓸잡블 2023. 10. 28.

얼마 전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거지방'에 대해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요즘은 거지방에 이어 '현금 챌린지'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출처 : Newsway


현금 챌린지란,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지출할 예산을 정한 뒤 현금으로만 생활하는 도전을 의미한다네요. 이 챌린지를 통해 매일 저축을 할 수 있고, 생활비를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는 후기들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저희 아이들에게 물건을 살 때 한 번씩 "ㅇㅇ아 돈 있어?"라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응, 엄마(아빠) 카드"라고 대답할 정도로 신용(체크) 카드 사용이 기본인 요즘 사회이다 보니 솔직히 말해서 계획 없는 지출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배달음식도 망설임 없이 시켜 먹습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도 가격표를 확인하는 일이 드뭅니다.

그러다 보니 매달 카드 명세서를 받으면 놀랍니다. 카드값을 내고 나면 통장에 남는 돈이 거의 없습니다. "신용카드를 없애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매달 되풀이되는 도돌이표 인생이죠.

현금 챌린지 기사를 접하면서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편하게 카드를 내밀며 결제를 하는 게 아니라 현금을 사용해서 결제를 하면 현실성이 확 느껴질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수중에서 직접 현금을 세어서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100원, 200원도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황은 우리만의 얘기는 아니죠. 미국에서는 현금 챌린지와 비슷한 현금 분류(cashstuffing)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현금 분류는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절, 현금을 사용 목적에 맞게 봉투에 나눠 담았던 행위를 뜻하는 용어라고 하네요.

이 현금 분류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약 80만 명의 팔로우를 보유한 틱톡커 재스민 테일러 때문이라는데요. 테일러는 충동구매를 줄이기 위해 현금 분류를 시작했는데, 이 방법으로 학자금 대출 3만 2000달러를 갚았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현금 챌린지를 검색해서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공부를 좀 해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현금 챌린지' 도전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