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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남현희 씨의 인터뷰

by 알쓸잡블 2023. 10. 30.

남현희 씨가 출연한 '김현정의 뉴스쇼'를 봤습니다. 인터뷰 내내 남현희 씨의 답변을 들으면서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걸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시는 건가?"라는 생각밖에 안 했네요.

 

출처 : 김현정의 뉴스쇼

 

아무리 20년 넘는 세월 동안 운동을 해왔다고 하지만 '멍청하다. 저렇게 멍청할 수가'라는 생각이 드는 인터뷰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제가 얼마 전에 '남현희, 제2의 낸시랭?'이라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파라다이스 혼외자]

낸시랭 씨에게 사기를 쳤던 왕진천이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했었죠. 낸시랭 씨도 거기에 속아서 사기 결혼에 7억 가까운 빚까지 떠 앉게 되었죠...

그런데 전청조도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했다는데 이걸 속았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전청조가 사기 친 내용들을 보면 정말 허술하기 짝이 없는데 말입니다.

처음 펜싱 아카데미에서는 '여자'라고 소개를 했었는데 갑자기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리고 성관계를 가졌는데 상대방의 몸을 보지도 않았다는 것도 납득이 안되고,
'고환 이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도 그냥 넘어갔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내가 이상한 걸까? 내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걸까?

그런데 고구마 100개를 먹은듯한 답답함 속에 영상을 계속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게 피해자인 척 연기하는 거 아닐까?"

모든 게 허술하고 이해가 안 되는 것들 투성인데 그런 걸 제대로 의심조차 않고, 되려 선물 받은 명품이나 벤틀리 차량을 SNS에 올리면서 자랑까지 했는데...


물론 인터뷰에서는 전청조가 왜 SNS에 사진을 올리지 않느냐고 해서 올렸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고가의 선물과 차량을 선물 받고 호화로운 생활을 잘 즐기다가 사태가 이렇게 되다 보니 지금에서야 피해자인 척하는 건 아닐까 생각도 하게 되네요.

전청조-남현희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더 두고 봐야 알 테지만, 요즘 마약사건부터 전청조 사기사건까지 굵직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터지면서 드라마 보다 이것들이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작가님들 분발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