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씨의 인터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가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말했습니다.

 

출처 : 채널A '뉴스A'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내용은 이렇습니다.

1. "할머니, 엄마랑 자랐다. 제 기억으로는 나이 7살 그때부터 아빠가 없었다"면서 유명 그룹 혼외자가 아님을 인정했습니다.

2. 사기로 얻은 투자금 대부분은 남현희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3. "남현희가 처음엔 제가 파라다이스 혼외자인 줄 알고 만났지만, 올해 2월부터 제가 재벌이 아닌 걸 알고 만났다."

4. "난 현재 법적으로 여자다.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다."

5. "남현희가 성전환 수술을 권유했다.", "남현희가 저한테 줄곧 ‘네가 가슴 때문에 남들한테 여자라고 들키겠어’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6. 남 씨가 '전 씨가 주민등록증 2개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주장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주민등록증은 하나다. 어머니 주민등록증 하나와 제 남동생거 하나 갖고 있다"며 위조한 사실은 없다.

7. 임신테스트기는 경호원이 사 온 것을 전달했을 뿐 가짜 테스트기는 준 적이 없다.

재벌의 혼외자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혔고, 남현희 씨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반박을 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두고 봐야겠죠.

이 사건과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미심쩍은 부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남현희 씨는 자신도 전청조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하는데 펜싱 고위관계자 및 동료들에게 펜싱에 투자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전청조를 소개하거나 연계를 지어준 부분 등을 보면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단을 해야하지만 현재까지 흐름상 간단하게 말하자면 '믿었던 남현희에게 속았다.'
라고 요약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흙탕 싸움이 예상되는 전청조-남현희 사건, 진실공방 아주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