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좋아하세요?"

"농구 좋아하세요?"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제가 처음 '농구'라는 스포츠를 접하게 된 계기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였습니다. 당시 손지창, 심은하, 장동건 등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죠.
 
드라마와 함께 알게 된 게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바로 '슬램덩크'입니다. 이것 또한 너무너무 유명한 스포츠 만화죠. 개인적으로 제 인생 최고의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슬램덩크 더 퍼스트'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죠.

 
지금은 비록 '배구'라는 종목에 밀려 농구가 겨울스포츠 중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저는 4대 스포츠 중 농구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농구로 인해서 대학에서 언어를 전공했던 제가 30대까지 스포츠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거든요.

 
저는 현재 '창원특례시'로 불리는 경남 창원 출신입니다. 네, '창원LG 세이커스' 라는 프로농구단이 연고지로 있는 공업 도시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주말이면 하루에 8시간씩 농구를 하며 완전히 농구에 미쳐 살았던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농구 동아리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농구 동아리의 선배 중 한 명이 '창원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저는 그 선배와의 인연으로 흔히 말하는 '농구장 알바'에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스포츠' 분야에서 첫 직장을 얻고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는 10월 2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개막 예정인데요. 농구팬의 한 사람으로 개막일이 다가오다 보니 예전에 농구장 알바를 하며 항상 즐겁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안타까워했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나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다음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하는 '농구장 알바' 에 대해서 포스팅을 써보겠습니다.